내가 한국에서 .ng 도메인을 선택한 이유
최근 도메인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 OOPSEONG / SEONG Park으로 나뉘던 이름 표기도 Minseong Park로 일원화하며 개인 웹사이트의 도메인도 minseo.ng로 변경하였다.
왜 굳이 .ng 도메인을?
보통 대부분의 웹사이트들은 닷컴(.com) 혹은 닷넷(.net)를 많이 사용하지만 난 .ng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다. 내가 사용하는 .ng 도메인은 나이지리아의 국가 도메인이다. 굳이 생소한 나이지리아의 도메인을 고른 이유는 도메인으로 내 이름을 완성하기 위해서이다. 이것을 도메인 핵(Domain Hack)이라고 하며, 꽤나 많은 기업들이 하고 있다.
도메인 핵(Domain Hack)
꽤나 재미진 도메인 핵 사례를 정리해보았다.
- Instagr.am - Instagram (SNS)
- youtu.be - YouTube (동영상 공유 플랫폼)
- coupa.ng - Coupang (쇼핑)
- 나와 같은 .ng 나이지리아 도메인를 사용한다.
- es.pn - ESPN (스포츠 방송)
- goo.gl - Google (검색)
- nyti.ms - The New York Times (뉴스)
그렇게 내 이름을 완성했다.
도메인에는 후보가 있었다.
- minseo.ng - 채택됨
- 나이지리아 도메인을 활용한 영어 이름
- park.ms - 너무 비쌈
- 사실 이게 지금 생각해도 간단한 것 같았지만 GoDaddy에서 ₩86,816/1y의 가격은 너무 비쌌다 😅 (이게 심지어 할인이 적용된 가격이었다.)
사실 minseo.ng라는 도메인이 약간 어렵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지만 어쩔 수 없다.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많이 쓰는 것으로.
한국에서 나이지리아 도메인 사기
한국에서 나이지리아 도메인을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문제는 .ng 도메인을 파는 도메인 업체가 별로 없다. 호스팅케이알부터 Godaddy 등 해외 도메인 판매 업체에서도 .ng 도메인을 취급하는 곳을 찾기 힘들었다.
그러다 나는 결국 찾았다. GO54라는 업체에서 .ng 도메인을 판매하고 있었고, 이것도 우여곡절을 통해 구매할 수 있었다. GO54는 아프리카 기반의 회사이며 NiRA(.ng 도메인 등록기관) 인정 등록기관이라고 한다. 사실 이 업체를 정말 처음 알았기에 믿고 구매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선택지도 없었으며 Google Cloud·cPanel 등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공신력이 있어보이기에 최대한 신뢰하였다.
이 GO54의 모기업은 HOSTAFRICA이라고 하는데, 아마 HOSTAFRICA는 한국의 메가존 혹은 기비아와 비슷한 느낌의 기업이지 않을까 싶다.
나는 1년치를 결제하였고, 총 $13.10(실결제가로 2만원 가량)을 결제하여 이 도메인을 품에 안게 되었다. 원래라면 비쌌겠지만 .com, .kr등 요즘 많은 도메인들이 가격을 올리기에 어찌 보면 합리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결론
이렇게 20살 기념으로 나는 minseo.ng 도메인을 끝으로 로고부터 네이밍까지 모든 리브랜딩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