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모니터 구입 및 맥북과 함께 사용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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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쯤 11만원 가량 주고 샀던 한성 TFG24F07W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입니다. M1 맥 및 윈도우 데스크탑과 함께 사용할 목적이었고, M1 맥은 최대 모니터 1대까지만 지원하기에 아예 21:9로 구입했습니다. 10만 9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도 큰 메리트라고 생각했습니다. 몇달 잘 쓰긴 했지만, 단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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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D다 - 윈도우 환경과 연결해서 쓴다면 별 상관 없습니다. 클리어타입이 텍스트를 잘 처리해줘서 FHD에서도 선명하게 나오는데, 맥OS는 안티에일리어싱을 적용해서 해상도가 낮으면 글자가 번져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무조건 HiDPi가 필수인데, 24인치 FHD에서 HiDPi를 강제로 활성화하면 엄청 UI가 커져서.. 글자 번진 채로 써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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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포트가 작동하지 않는다. - 이건 불량같긴 한데, 맥/윈도우 둘 다 연결하려고 DP포트를 써서 윈도우에 연결하고 HDMI를 맥북에 연결시켜두려 했는데 DP포트가 작동하지 않더라구요. 불량같았는데 귀찮아서 그냥 썼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4K 모니터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번XXX 월드와이드메모리에서 중고로 4K 모니터를 17만원주고 사왔습니다. 28인치라 그런지 24인치만 몇년 쓰다가 28인치 보니까 엄청 거대한 느낌이 나더라구요. 덕분에 눈호강좀 했습니다..ㅋㅋ
처음에 연결하느라 헤멘거 빼곤 그냥저냥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만, 불만인 부분이 약간 있는게 DP, HDMI 2.0 포트가 각각 1개씩이고 꼭 여기서만 4K 60fps가 동작합니다. 이 외에 HDMI 포트가 3개 더 있는데 1.4라 최대 프레임이 30fps로 나온다는게 좀 불만입니다.
허브때문에 골치가 좀 아팠습니다. 가지고 있는 HDMI 출력 되는 허브들이 다 4K 30fps가 최대라 집을 뒤져서 옛날에 샀던 USB-C to HDMI를 발견해서 꼽아보니까 다행이 4K 60fps가 잘 작동하더라구요. 윈도우에서는 DP로 꼽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HiDPi를 쓰니까 맥에서 글자가 번지지 않고 또렷하게 보여서 만족감이 매우 매우 큽니다. 맥 환경에서는 만족감이 큰데, 윈도우에서는 굳이 4K가 필요한가라는 생각이 자동으로 드네요. 클리어타입의 한계때문에 오히려 FHD가 더 선명한 느낌입니다. 4K의 HiDPi 모드에서는 너무 글씨가 얇아서 눈아파요. 게다가 프로그램이 HiDPi 지원을 못해서 흐릿하게 나오는 것도 있구요.
그렇지만 4K 덕분에 공간이 넓어져서 마음에 듭니다. 솔직히.. 이제 FHD 못쓰겠어요.